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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흰색, 자주색 등의 꽃을 피우는 접시꽃. 효능, 먹는방법, 부작용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접시꽃은 꽃, 잎, 뿌리 모두를 약용합니다. 보통 여름에 풀 전체를 잘라서 건조하여 약용합니다. 혹은 흰색 꽃의 접시꽃 뿌리를 채취하여 약용합니다. 그리고 만개한 꽃을 따서 음건해 약용하기도 합니다.

 

접시꽃 효능

 

접시꽃 효능에 대하여 [중약대사전], [본초강목], [본초습유] 등의 문헌들에 의하면, '접시꽃 뿌리줄기는 오줌을 잘 나오게 하고 고름을 그치게하는 데 좋은 효과가 있고, 접시꽃 씨앗은 방광과 신장의 결석을 빠져나오게 하며, 꽃은 대하 즉 여성의 냉이 나오는 것을 낫게하는 데 좋은 효능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본초강목], [중약대사전], [본초습유] 등의 문헌에 따르면, '접시꽃 어린 순을 삶아 먹으면 방광과 요로의 결석을 제거하고 열을 내리며 해독하고 설사를 그치게 한다. 뿌리와 줄기는 열을 내리며 오줌을 잘 나오게 하고 오줌에 피나고 고름이 섞여 나오는 것(농혈)을 낫게 한다. 접시꽃 싹을 나물로 섭취하면 임질을 낫게하고, 속이 타는 것을 부드럽게 하며, 해산을 쉽게 한다.'고 전합니다.

 

[명의별록], [본초강목], [중약대사전] 등의 문헌에 의하면, '접시꽃의 성미는 맛은 짜고 성질은 차다. 독이 없고 열을 내리며 장과 위의 기능을 높이고, 심기부족을 낫게한다'고 하였습니다.

 

부작용(주의점)

 

접씨꽃 뿌리는 온갖 부인병에 효험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단, 몸이 냉한 여성들에게 좋지 않다고 하네요. 또 옛부터 접시꽃 나물은 장기간 먹는 것은 좋지않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접시꽃 성질이 차기 때문에 많은 양을 섭취하거나 장기간 먹는 것을 삼가하라는 뜻으로 보입니다.

 

접시꽃 먹는 방법

 

촉규화, 접중화,덕두화, 계화, 단오금 등으로 불리우는 접시꽃은 원산지가 중국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길가 같은 곳에 자생한 지는 오래 되었습니다. 2m 까지 높게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입니다. 접시처럼 납작하고 넓게 펼쳐진 꽃을 피워 이름이 '접시꽃'입니다. (평안도는 '둑두화'라고 불려요.) 꽃은 태양 바라기로 해바라기처럼 태양을 쫓는 성향이 있습니다. 잎이 아욱잎과 비슷하다 하여 중국에서는 '촉규화'라고 합니다.

 

봄철 어린 싹을 데쳐 나물로 먹고, 국거리로 먹습니다. 줄기와 잎은 아욱같이 미끌거리는 점액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접시꽃을 부귀영화를 비는 뜻으로 대문 앞이나 마당에 많이 심어 길렀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접시꽃의 잎을 찧어 종이에 스며들게 하여 '규지'라고 하는 윤이나는 연푸른색의 종이를 만들어 썼다고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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