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수나무와 보리수열매의 효능

보리수나무와 보리수열매의 효능

'보리똥'이라고 들어보셨어요?

우리나라 야산에서 저절로 자라는 보리수나무 열매입니다.

가을이면 보리수나무에서 달콤새콤한 그러면서도 떨떠름한 맛의 빨간 열매가 주렁주렁 달립니다.

생으로 먹고, 보리수열매 효소를 담가 효소차로도 먹습니다.

기침, 가래, 천식에 특히 효과가 좋습니다.

달콤한 향기의 보리수나무꽃은 벌들의 좋은 밀원이 됩니다.

｜ 보리수나무

보리수나무는 우리나라 산과 들에 저절로 자라는 나무입니다.

10월경에 둥글고 빨간 열매를 맺습니다. 

가을에 빨갛게 익은 열매를 입에 넣으면 아주 달거나 시거나 떨떠름합니다.

추위나 병충해에도 강한 튼튼한 나무입니다.

향기 가득한 꽃은 토종벌의 좋은 밀원이 됩니다.

처음엔 하얀 꽃을 피우고 차츰 누렇게 꽃이 변색합니다.

｜ 뜰보리수 나무(왕보리수나무)와는 다르다고요?

뜰보리수 나무는 일본의 산야에서 저절로 자라는 나무입니다. 

이것을 우리나라에 옮겨 심은 것입니다.

일본에서 들여와서 뜰에 많이 심어 뜰보리수 나무(왕보리수나무)라고 합니다.

이른 여름에 길쭉한 타원형의 붉은 열매를 맺습니다.

열매는 단맛, 신맛, 약간의 떫은맛이 납니다.

연한 노란색의 꽃을 피웁니다.

뜰보리수 나무가 보리수나무와 크게 다른 점은

첫째, 열매 익는 시기가 이른 여름이라는 점 (보리수나무는 가을에 열립니다)

둘째, 열매의 모양이 길쭉한 타원형이라는 점 (보리수나무는 둥근형입니다)

셋째, 연한 노란색의 꽃을 피우는 점입니다. (보리수나무는 처음엔 흰색 나중엔 누렇게 변합니다)

｜ 절의 보리수나무는 보리자나무래요!

보리자나무는 피나무와 가까운 나무입니다.

절에서는 이 보리자나무를 두고 보리수나무라고 부릅니다.

보리자나무열매로 염주를 만듭니다.

｜ 보리수열매의 효능

보리수열매는 가을에 열립니다. 

보리수열매를 보리똥, 포리똥, 보리수라고도 합니다. 

빨갛고 둥근 모양이며 맛은 아주 달거나 시거나 떫은 맛을 냅니다.

속에는 길쭉한 모양의 씨가 들어 있습니다.

씨가 딱딱하지 않아서 씹어 삼켜도 됩니다.

한 줌씩 입안 가득 넣어 먹습니다.

보리수열매의 효능을 보면

기침을 멈추게 하고, 설사를 멎게 합니다. 

또 소화를 도와줍니다. 

가래와 천식을 치료해 줍니다.

보리수나무열매의 성질은 평하고 독이 없습니다.

열매와 잎, 줄기, 뿌리를 모두 약으로 씁니다.

잎과 껍질은 피 나는 것을 멎게 합니다.

보리수 잎 효능에도 기침과 천식를 치료하는 효능이 있습니다.

｜ 그 밖에는요?

 

보리장나무는 남쪽지방의 산과 들에 저절로 자라는 나무입니다. 

 

늘푸른나무(상록수)입니다.

봄에 붉은 열매가 열리고 먹을 수 있습니다.

보리장나무가 보리수나무와 크게 다른점은

첫째, 남부지방에서 자랍니다.

 

둘째, 겨울에도 잎이 지지앉는 늘푸른나무입니다. (보리수나무는 겨울에 잎이 집니다)

셋째, 봄에 열매가 익습니다. (보리수나무는 가을에 익습니다)

즐거운 열매 익는 시기를 볼까요?

보리장나무는 봄에

뜰보리수나무는 이른 여름에

보리수나무는 가을에 열매가 붉게 여문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