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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왕참나무 특징

대왕참나무는 단풍진 색도 그렇지만 잎새의 모양도 매력적이고 여러 장점이 많은 나무네요.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 참나무과 참나무속 대왕참나무 학명은 Quercus palustris Munchh. 입니다. 영어명은 pin oak(핀오크)이고 바늘잎참나무라는 다른이름이 있습니다.

 

조경수로 활용하기 위해 도입된 외래종으로 북아메리카가 원산입니다. 우리나라 참나무와 비교했을때 얼핏 관찰해봐도 수피가 다르고 잎 모양새도 많이 다르군요. 높이가 훤칠하게 40m까지도 자라는 나무로  성장속도도 매우 빠른 속성수랍니다. 열매 맺기 까지는 10년 이상 자라야 한다고 해요.

 

도시 공해속에서도 꿋꿋이 자라며 어느 곳에서든 잘 자라 환경적응력도 좋아요. 단풍이 고와서 정원수나 공원수 조경으로 물론 안성맞춤이지만 건축이나 기구를 만드는 자재로 쓸 수 있어 실용적인 목재도 되어주는 나무랍니다. 말뚝,오래 견디는 내구성있는 구조물 등에 쓰인다고 해요.

 

잎 가장자리를 관찰해보면 잎의 결각이 잎 가운데 주맥 가까이 깊숙히 패여 있고 잎 가장자리에 바늘 같은 뾰족한 침이 있어요. 결각이 매우 뚜렷한 잎들이 대부분 이에요. 잎새만 보았을땐 크리스마스 나무로 알려져 있기도 한 호랑가시나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피라미드 형태의 수형으로 중심 원줄기에서 가지가 뻗어자란 각도가 대략 90도 되는 듯 보입니다. 층층나무의 가지뻗음 형태와 비슷한것 같습니다.

 

열매는 검은색 내지는 갈색의 세로 줄무늬가 있으며 납작한 형태의 구형입니다. 길이가 1cm가량으로 자그마한 도토리 모양이에요.

 

사람들이 가로수나 조경수로서 아직은 아래 설명할 유사종 루브라참나무보다는 대왕참나무를 많이 심는듯 합니다. 캐나다 국기에 그려진 나뭇잎이 떠오르기도 하는데 캐나다 국기에는 단풍나무의 단풍잎 maple leaf이 그려져 있으며 대왕참나무는 아니랍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찾아가면 가로수로 잘 정렬되어 심어져 있는 모습들을 볼 수 있습니다.

 

루브라참나무와의 차이점

유사한 종으로 루브라참나무가 있습니다. 비슷한 듯 하지만 자세히 보면 잎모양도 다르고 가지 뻗는 모양새나 수형도 달라요. 루브라참나무 학명은 Quercus rubra L. 입니다. 영어명은 Northern red oak

 

대왕참나무와 잎의 외형을 비교해볼때 상대적으로 잎의 결각이 깊게 파여있지 않습니다. 잎의 결각이 1/2이하로 얕게 져 있어요. 얼핏 산사나무의 잎과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대왕참나무 보다 잎 표면이 넓게 남아  있고 잎의 아래부분이 비대칭을 이룹니다.

 

원줄기와 잔가지의 각도가  대략 45도 가량 돼 보입니다. 열매는 길쭉한 종모양의 매우 큰 도토리같습니다.

 

 

대왕참나무와 루브라참나무 차이점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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